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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부가 그린 담벼락이야기…“소망은 문 너머에”

-4월 15~25일 중계역 인근 하라프라자 주차장 외벽 벽화 그리기 진행
-3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 제11회 담벼락이야기 현판식 개최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5/05/05 [23:02]

서울동부지부가 그린 담벼락이야기…“소망은 문 너머에”

-4월 15~25일 중계역 인근 하라프라자 주차장 외벽 벽화 그리기 진행
-3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 제11회 담벼락이야기 현판식 개최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5/05/05 [23:02]

▲ 3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가 진행한 ‘제11회 담벼락 이야기’ 현판식 모습.[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    

 

[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의 그림에 자연스럽게 발길이 멈췄어요. 나무·새·꽃·문 등 다양한 풍경 속에 담긴 이야기가 궁금해 한참을 들여다보게 됐어요.”

 

중계역 인근 하라프라자 주차장 외벽에 새롭게 그려진 벽화를 보며, 한 시민이 전한 소감이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지부장 신규수·이하 서울동부지부)가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중계역 인근 하라프라자 주차장 외벽에 벽화 봉사 ‘제11회 담벼락이야기’를 진행했다. 

 

‘담벼락이야기’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이 노후화되고 낙후된 외벽을 ‘이야기를 담은 순수 창작벽화’로 승화해 지나는 시민들에게 활기차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창조적 벽화 활동이다. 

 

이번 ‘소망은 문 너머에’라는 주제의 벽화에는 서로 다른 12개의 문이 그려져 있고, 문 안으로 들어가면 꽃과 나무, 나비가 가득한 하나의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진다. 우리가 모두 저마다의 삶을 살고 있지만, 결국 하나의 따뜻한 세상에 닿게 된다는 희망과 소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가 중계역 인근 하라프라자 주차장 외벽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 도봉구지회 ▲노원구재향군인회 ▲해나루관광 ▲어울림 영상 ▲엔씨 디지털 ▲대한 소방 등 총 28곳의 지역 단체가 연대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신규수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장을 비롯해 박인석 부지부장, 장동선 노원구 재향군인회 회장, 이상우 노원구 재향군인회 사무국장, 임춘식 한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 등 지역 인사들도 함께 붓을 들었다.

 

처음으로 벽화 봉사에 참여한 장동선 회장은 “이렇게 의미 있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직접 붓을 들고 참여해보니, 지역에 작은 변화를 더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함께한 임 교수는 “지난 10회 평화의집 벽화(정월대보름)로 평화의집이 많은 홍보가 돼 감사하다”며 104마을 재개발로 5월 중 이전하는 곳에도 벽화 봉사를 요청했다.

 

담벼락이야기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변화된 벽을 보며 ‘예쁘다’고 말하는 시민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담벼락이 깨끗하게 유지돼 주민들에게 오래도록 따뜻한 공간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색과 그림으로 이야기를 전하고, 재능을 뜻깊은 일에 쓰는 경험이 특별했다”고 덧붙였다.

 

오순지 하라프라자 관리소장은 “하나하나 붓으로 정성껏 채색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단순한 벽화라기보다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처럼 느껴졌다”며 “매일 아침 이 길을 지나는데, 이제는 담벼락을 바라보는 일이 하루를 여는 소소한 즐거움이 됐다”고 전했다.

 

신규수 서울동부지부장은 “노후화돼 외면받았던 공간이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공간으로 새롭게 변화돼 기쁘다”며 “하늘의 빛과 비와 공기같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에는 제11회 담벼락이야기 현판식이 열렸다. 서울동부지부는 이외에도 나라 사랑 평화 나눔, 자연아 푸르자, 찾아가는 건강닥터, 백세만세, 핑크보자기, 다다익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kisnews0320@naver.com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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