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거목, 이해찬 전 국무총리·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위원장님의 별세...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한 시대를 이끌었던 큰 정치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이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위원장님의 영면을 깊은 슬픔 속에 애도합니다.
그분은 정치인이기 이전에 시대를 읽는 지도자였고, 권력이 아닌 책임을 선택한 공직자였습니다.
교육개혁, 지방분권, 행정개혁, 남북관계, 평화통일의 길까지 국정 전반에 남긴 흔적은 한 개인의 정치 이력이 아니라 대한민국 현대사의 한 장면이었습니다.
총리 재임 시절에는 국가 시스템을 정비하는 데 헌신하셨고, 국회의원으로서는 개혁입법의 중심에서 민주주의의 방향을 바로 세우는 역할을 해오셨습니다.
특히 평화와 통일의 문제에 있어서는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역사의 방향성을 기준으로 판단하셨던 분이었습니다.
말보다 구조를 바꾸는 정치, 구호보다 제도를 만드는 리더십, 순간의 인기보다 국가의 미래를 선택한 정치인. 그분의 정치에는 소란보다 무게가 있었고, 수사보다 설계가 있었으며, 감정보다 철학이 있었습니다.
이제 한 시대의 어른이 역사의 자리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나 남겨진 정신과 가치, 그리고 국가를 바라보던 시선은 우리 사회 곳곳에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토대를 다져온 큰 나무 한 그루가 쓰러졌지만, 그 뿌리는 여전히 이 땅 깊숙이 남아 다음 세대의 민주주의를 지탱하고 있을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그분이 남긴 길 위에서, 우리는 다시 민주주의를 배우고, 평화를 이야기하며, 정치의 본령을 되새기겠습니다.
역사는 이름을 기억할 것이며, 국민은 그 책임의 무게를 기억할 것입니다. 고개 숙여 추모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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