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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 WWF와 멸종위기종 까막딱다구리 장기 모니터링 시작

시민과학자와 함께 광릉숲 까막딱다구리 생태·서식 현황 장기 관찰

김상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5/13 [12:23]

산림청 국립수목원, WWF와 멸종위기종 까막딱다구리 장기 모니터링 시작

시민과학자와 함께 광릉숲 까막딱다구리 생태·서식 현황 장기 관찰
김상현 기자 | 입력 : 2026/05/13 [12:23]

▲ 까막딱다구리 탐조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WWF(세계자연기금)는 5월 11일 광릉숲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까막딱다구리의 현지내 보전을 위한 장기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릉숲 내 까막딱다구리의 생태, 서식 현황, 개체수 변화 및 위협요인을 지속적으로 관찰·기록함으로써 안정적인 서식지 보전과 종 보전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명은 ‘까막딱다구리 네이처 챌린지(Black Woodpecker Nature Challenge)’로, 장기간에 걸쳐 까막딱다구리의 출현 양상과 번식·서식 동태를 살피고, 출현 지역과 둥지 분포를 지도화하는 것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본 챌린지는 ‘딱따구리보전회’와 국립수목원 탐조 동아리 ‘어느새’ 회원 등 시민과학자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현장 관찰과 기록을 통해 까막딱다구리의 서식 정보를 축적하고, 향후 보전 전략 수립에 필요한 자료 생산에 기여하게 된다.

국립수목원과 WWF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멸종위기종의 현지내 보전을 위해 특정 종을 대상으로 장기적이고 집중적인 자료를 축적하는 보전 협력 모델을 새롭게 구축하고, 지속적인 협력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경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장은 “이번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그램은 다양한 환경 위기 속에서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는 까막딱다구리가 제2의 크낙새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국립수목원은 시민과학자들과 함께 까막딱다구리의 지속적인 종 모니터링과 안정적인 서식지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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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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